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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AI 시대, 챗GPT만으로는 부족한 이유와 업무별 최적의 AI 활용법
AI 시대, 챗GPT만으로는 부족한 이유와 업무별 최적의 AI 활용법
이른 아침 사무실에 도착해 보니, 어제까지 유용했던 AI 도구가 벌써 구식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매달 새로운 AI 모델이 등장하며 기술의 판도를 뒤집는 시대에, 과연 어떤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의 AI 세상에서는 '어떤 AI가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 자체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지금 당장 내 업무에 가장 적합한 AI는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는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구조와 목표가 완전히 달라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업무 목적에 따른 AI 선택 가이드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는 2022년 공개 이후 가장 널리 사용되는 AI로, 글쓰기, 번역, 코딩, 아이디어 발산, 이미지 생성, 음성 대화, 데이터 분석 등 범용성이 뛰어납니다. 아이디어가 막히거나 SNS 글 초안, 영어 이메일 검토 등이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구글이 만든 제미나이는 방대한 자료를 한 번에 정리하는 데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줍니다. 구글 드라이브, 독스, 캘린더 등 구글 생태계와 연동성이 좋아 다량의 보고서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는 데 탁월합니다.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단계별로 풀어내는 데 강점을 가집니다. 계약서 검토, 긴 보고서 작성, 구조적 분석 등 논리가 중요한 작업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콘텐츠 기획과 아이디어 도출에는 챗GPT, 방대한 자료 압축 및 정리에는 제미나이, 복잡한 문서나 정책의 구조적 분석에는 클로드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지만 이 순위는 다음 달에도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AI가 AI를 부리는 시대: 에이전트 AI의 등장
기존의 대화형 AI를 넘어, 이제는 AI가 직접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공개된 오픈소스 AI 에이전트인 오픈클로는 사용자의 컴퓨터를 통째로 맡아 이메일 발송, 파일 생성, 웹 정보 수집, 음식 주문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특히 맥(Mac) 환경, 그중에서도 맥미니 M1~M4 모델에서 가장 잘 작동하며, 저전력으로 24시간 서버처럼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9시에 부산·경남 주요 뉴스를 정리해서 텔레그램으로 보내줘”와 같은 명령을 한 번 설정하면 매일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다만 오픈클로는 보안에 취약할 수 있어 회사 업무용 컴퓨터에는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고, 개인 전용 기기를 따로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설치 과정 또한 비전문가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젠스파크는 여러 AI를 동시에 활용하여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혼합 에이전트(Mixture of Agents)' 방식의 AI 워크스페이스입니다.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의 답변을 동시에 비교하고 통합하여 PPT 자동 생성, 엑셀 데이터 분석, 워드 문서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합니다. 별도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오픈클로보다 접근성이 훨씬 높습니다.
■ 영상 AI의 발전과 법률 AI의 현실적 한계
텍스트 AI뿐만 아니라 영상 생성 AI도 업무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씨댄스2(Seedance 2.0)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영상을 동시에 입력하여 최대 15초짜리 멀티샷 영상을 만들어냅니다. 성공 사례 사진과 배경음악, 장면 설명을 입력하면 카메라 무빙, 장면 전환, 배경음, 음성까지 자동으로 포함된 홍보 영상을 단시간 내에 제작할 수 있습니다.
법률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과거 두꺼운 판례집을 뒤지던 작업이 이제는 AI 검색 도구로 몇 분 안에 처리될 만큼 속도 면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하급심 판결문이 전체 공개되지 않아 AI가 학습할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범용 AI에 한국 법률 판례를 문의하면 존재하지 않는 판례를 만들어내는 '할루시네이션(AI 환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 업계에서는 AI 활용의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할루시네이션을 꼽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법률 특화 검색 도구로 정확한 판례를 먼저 찾고, 이를 바탕으로 클로드나 챗GPT를 활용하여 서면 구성과 논리 정리를 하는 조합 방식이 현실적인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구를 아는 변호사와 모르는 변호사 사이의 업무 속도 차이는 이미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 AI 시대, 일자리의 변화와 생존 전략
AI의 발전 속도를 보면 '내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하는 고민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반복적인 문서 작업, 데이터 정리, 번역, 초안 작성, 영상 편집, 코딩, 고객 응대, 판례 검색 등 AI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는 매달 넓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일을 대신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영상 하나를 만드는 데 팀이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혼자서 AI 도구로 단시간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판례 리서치에 반나절이 걸리던 작업도 AI 도구로 2분이면 후보 판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부 직종을 줄이는 것을 넘어, 일하는 방식 전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준비된 사람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고, 변화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AI 세상에서 살아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금 당장 AI 도구를 직접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챗GPT로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거나, 제미나이로 긴 문서를 요약하거나, 클로드로 복잡한 계약서를 검토하거나, 젠스파크로 발표 자료 초안을 만들어보는 등 직접 경험하며 각 도구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여야 도구를 고르는 안목이 생기며, AI 세상은 관망하는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법무법인 대한중앙은 서울·부산·울산·수원·광주·진주 전국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담당변호사 한병철·하영우가 초기 상담부터 사건 해결까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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